YD 고려대 지부 ‘십자가의 사랑’주제로 봄 미니 수련회 개최

지난 12일, YD 고려대 지부는 ‘십자가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2025년 봄 미니수련회를 개최하고, 사영리(四靈理)를 중심으로 한 말씀 강의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단순한 지역 단위의 수련회를 넘어, 제주도, 광주, 강원 등지에서 모인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공동체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메시지를 전한 박룻 간사는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사영리의 진리를 풀어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랑을 갈망하지만, 죄로 인해 그 사랑이 왜곡되고 상처로 남곤 한다”고 전하며, “진정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우리는 주변을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러브레터와 같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말씀 후에는 조용한 묵상의 시간과 함께 은혜나눔의 순서가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새 학기를 시작하며 관계 속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그 고민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믿지 않는 친구들도 사랑에 대한 고민을 자주 나누는데, 이 복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YD 코리아는 “이번 미니수련회를 통해 사랑과 관계, 복음에 대한 갈증을 가진 청년들이 말씀 안에서 해답을 발견하고 회복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