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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동원 전략에 대한 제안
글쓴이 : ydkorea    날짜 : 2014-06-19
영적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교회 안에서 선교동원이 이뤄진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따라서 짧은 선교역사를 기록해 온 한국교회에 허락하신 영적인 축복을 빚진 자의 심정으로 다가오는 21세기에 우리에게 주시는 선교의 기회들을 파악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동원하는 일을 위하여 발족한 한선동네 '대청마을'의 출범과 사역을 기대하면서 박수 갈채를 보낸다. 

아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을 시작한지 134년째 접어들고 있는 OMF International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서 21C 선교전략에 따른 선교동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필자는 이 중에서 우리에게 유익한 몇 가지를 제안함으로 한국교회의 선교동원 사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979년 여름, 필자가 선교에 대한 부르심을 확인하고 1985년부터 선교활동을 하면서 교회개척을 비롯하여 학생사역, 제자훈련, 심지어 지도자훈련을 실시하는 목회자들 중에서 선교단체와 선교동원가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선교동원가들이 이루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도움이 될만한 여섯 가지 모델을 제시하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설득하고 효과적인 전달을 위하여 다른 패러다임으로부터 끌어들인 것이다. 

첫째, 선교동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동원의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동원의 결과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마음속에 상상하는 동원된 그 어떤 것이 아니다. 동원의 결과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자원들인 것이다. 모든 민족가운데 세워진 교회들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복음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재정적 후원과 그러한 사역을 진척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자원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다. 선교동원가들이 무엇을 하는지 이해한다는 전제아래 첫 번째 모델은 영적 추수를 위한 세 가지 자원; 기도와 물질과 함께 인적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 세계복음화에 대한 의식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그들은 기도와 물질, 인적자원을 모두 가지고는 있지만 세계복음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 이런 사람들을 세계복음화에 참여시키려면 세 단계 즉 선교에 대하여 의식을 갖게 하고, 그들의 호기심을 끌어들이고, 그들의 호기심을 각성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의를 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예화가 필요하다. 호기심을 관심사로 변화시키려면 선교현장 이야기가 들려져야 하고, 실제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사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만 할 것이다.

셋째, 저변에 두터운 벽을 형성하고 있는 무의식에서 선교참여까지 유도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다음 단계로 발전해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선교참여로부터 멀어져 가는 그룹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무의식은 무지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의식은 생겼지만 무관심을 유발할 수 있고, 관심은 생겼지만 혼란과 냉담한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참여하려고 하지만 이내 좌절에 빠져서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없는 경우이다. 

넷째, 중요한 것은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다음단계로 움직이게 만드는가 이해하는 것이다.
1) 무의식에서 의식을 갖도록 하는 데는 주의를 사로잡는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것은 개인 접촉을 비롯하여 주의를 끄는 시각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공통적인 것이 비디오 라든가 선교에 대한 소책자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2) 의식으로부터 호기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절실한 필요에 일체감을 갖든지 한 개인의 가치를 호소하는 것이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성경말씀이나 모든 족속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현실적 상황에 적용시키는 방법이다.
3) 호기심으로부터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케 하는 열망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의 소개가 수반되어야만 한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도록 해야한다는 말이지만, 오직 어둡고 비참한 이야기라든가 양심의 가책을 수반한 어떤 선교여행으로 유도하라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감동(emotion)이란 말의 어근은 동요(動搖;motion)이며, 동요는 사람들로 하여금 행동(action)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다. 
4) 관심으로부터 선교참여를 수반하게 하려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 신자들에게 선교를 위해 기도하라, 헌금하라, 혹은 가라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특히 어떤 수단을 제공해 줘야만 한다. 예를 들면, 특별한 요청, 시간, 장소, 주소와 전화번호 등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어떤 방법들을 제시해야만 한다. 선교에 참여하기를 원했던 많은 사람들이 좌절감을 경험하는 이유는 특별한 기회가 없었다거나 동기 부여가 이뤄져 행동하려고 했던 것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섯째, 선교동원에 있어서 다섯 번째 단계는 참여범위의 문제를 소개하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적어도 세 가지 차원 즉 우주적이며(Global/Universal), 유기적 구조들 (Organizational)과 개인적(Personal/Individual)으로 세계복음화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적 차원이라 함은 모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심장 즉 각 족속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전략과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의 명령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유기적 구조의 차원이란 오늘날 세계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특별한 관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특정한 회중이라든가 특정한 선교단체와 기관들을 통하여 일하시는 것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개인적 차원이란 다른 민족사이에서 복음전도, 제자훈련, 교회개척 등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특정선교사나 가정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계의 모델에서는 타문화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진단할 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관찰이 가능한 것이다. 
A. 이 수준에서는 종종 서로 독립적으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는 우주적 차원의 관심이나 자각이 없는데도 개인차원에서 어느 특정 선교사 가족이나 선교단체 사역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상, 선교동원가들은 동원의 결과 특정 선교사나 단체로 관심이 모아져야만 한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일지 모르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선교사들에 대하여 알고 기도하며 선교헌금을 드리지만 그들이 소속하고 있는 선교단체에 대한 특별한 정보가 필요 없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B. 얼마나 많은 정보와 선교대회들이 특별한 선교동원에 있어서 상호작용 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각종 선교회의, 세미나, 웍샵, 선교대회, 홍보활동, 팜플렛, 비디오 등은 선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자료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한 번에 보통 두 세 개 정도만이 선교동원을 위한 상호작용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여섯 번째 모델은 선교동원가들이 그들의 청중으로 하여금 어디(Where)인가를 확인해 줄 수 있을 때 선교동원은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특정한 시간에 특별한 지역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강한 동기유발을 촉진시킨다. 결과적으로 청중들은 어떤 특별한 요소와 자질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고,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특별히 여섯 번째 모델의 동원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강조하려고 한다. 모든 사람을 세계선교에 참여시키기 위하여 동원가로 만드는 것이 선교동원의 목표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만 한다. 선교동원은 다양한 수준의 마케팅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동원시키는데 좀더 효과적일 수 있다. 이들은 선교동원에 있어서 여러 단계; 즉 무의식 -> 의식 -> 호기심 -> 관심 -> 참여 -> 동원시키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선교동원가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사실은 오늘날 세계 선교현장을 전략적인 안목을 가지고 크게는 두 세계(Open Access Nations & Creative or Restricted Access Nations)로 구분할 줄 아는 통찰력과 그리고 선교현장을 분류하는 것도 전통적인 구분(Geographical Division by Nation)과 전략적으로 구분하는 통찰력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동시에 각 선교지의 필요에 따라 설정한 PNP(Personal Need Profile)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뒷받침 될 때 보다 효과적으로 추수의 일군을 동원시킬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교회, 교단, 토착선교기관, 국제선교단체들의 긴밀한 협력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방법으로 사용하시는 각 단체의 특성들을 함께 공유할 때만이 유익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준비시킬 수 있고 주님의 안목을 가지고 꼭 필요한 곳에 선교사를 적절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선교동원은 선교동원가들의 사역의 성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그것은 명백하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의 부르심과 동기부여, 그리고 모든 민족과 방언과 족속과 나라를 인도하는 하나님 자신의 사역을 위하여 그의 백성들을 훈련시키는 것과 그의 구원을 나눔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께 예배하게 하는 그의 사역인 것이다.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은 바로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자원들을 위한 기도가 선교동원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깨닫는 것이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감동시키므로 그의 사역에 필요한 자원들이 준비되고 잃은 자들을 찾아 구원하려는 그의 계획은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